[2013 사순절 복음서여행] Day #40 마 27:57-66

그날 오후 늦게, 예수의 제자인 아리마대 출신의 한 부자가 왔다.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고 청했다. 빌라도는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요셉은 시신을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에 싸서, 최근에 바위를 깎아서 만든 자신의 새 무덤에 모셔 두고,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고 나서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남아서, 무덤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 있었다.

해가 진 후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발라도에게 면회를 청했다. 그들은 말했다. “총독님, 저 거짓말쟁이가 살아 있을 적에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던 말이 이제야 생각났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까지 무덤을 봉인해야 되겠습니다.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가서는, ‘그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하면서 떠들고 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처지가 전보다 더 곤란해집니다. 나중 속임수가 처음 속임수보다 더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에게 경비대가 있을 것 아니오. 가서 힘껏 지키도록 하시오.” 그들은 나가서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켰다.

“Lamentation of Christ” Vittore Carpaccio,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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